‘바로크 음악’ 세계적 지휘자 아르농쿠르 타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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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지휘자로 ‘바로크 음악 부흥의 교황’이란 명성을 얻었던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사진)가 5일(현지 시간)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87세.

독일 베를린 출신인 아르농쿠르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1952년부터 1969년까지 빈 교향악단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했다. 1972년부터 지휘자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카를 뵘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고전 악기와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을 비롯한 고전 음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관련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건강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바로크#아르농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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