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2세 소설가 재니스 리, 두번째 장편 ‘이민자’ 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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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2세 소설가 재니스 리(이윤경·44·사진) 씨가 두 번째 작품 ‘이민자’(The Expatriates·바이킹프레스 간)를 최근 선보였다. 뉴욕타임스는 11일자 서평에서 이 소설을 자세히 소개했다. 여성잡지 ‘마리클레르’는 ‘가장 먼저 반드시 읽어야 할 2016년의 소설’로 꼽았다. ‘이민자’는 작가가 7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로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미국 국적의 젊은 여성 3명이 주인공으로 홍콩의 아메리칸 커뮤니티라는 좁은 사회에서 만나 서로 교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조명했다. 가정환경과 성장 배경이 다른 세 여성의 각기 다른 삶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리 씨는 2009년 1월 첫 소설 ‘피아노 교사(The Piano Teacher)’를 펴내 2주 만에 뉴욕타임스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1’에 올랐다. 세계에서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재니스리#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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