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24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원주의료원 조운자 수녀(73) 등 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간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 수녀는 1966년부터 42년간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환자들을 돌봐 왔으며 1987년 국내 최초로 미국 워싱턴대에서 호스피스 연수를 받고 돌아와 호스피스 저변 확대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문에는 정미숙 전북 장계초 교사(48), 복지부문에는 이이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봉사원(66)과 박현숙 평강호스피스 회장(61)이 수상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딸 유재라 여사의 삶을 기념해 유한재단이 1992년 제정했다. 매년 간호·교육·복지 분야에서 봉사의 본보기가 되는 여성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상금은 각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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