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서비스 10년 연속 세계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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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수준 안전성 인정 받아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ACI가 지난해 세계 공항 이용객 50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설운영 등 34개 분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이 만점(5점)에 가까운 4.9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2, 3위에는 각각 싱가포르 공항과 베이징 공항이 올랐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연평균 6.7%의 여객 증가세를 보이며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개항 당시 취항 항공사와 도시는 각각 47개, 109곳에 불과했으나 현재 88개, 182곳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여객은 4억 명을 넘었고 화물은 3000만 t에 이른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항공보안평가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축적된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 등 10개국 공항의 19개 사업(약 7163만 달러·790억 원)을 수주했다.

이 밖에 김포국제공항도 중형공항(연간 여객 1500만∼2500만 명) 분야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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