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동아 이코노미 리더스 아카데미(DELA·Donga Economy Leader's Academy) 개강식이 30일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DELA는 동아일보가 국내 금융업계 리더들의 역량 향상과 네트워킹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최영훈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축사를 한 이날 개강식에는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의 임원들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12월 16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는 제1기 DELA는 금융회사 임원의 리더십 증진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환경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첫 강사로 나섰다.
최 원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외에 국내 금융사들은 중국발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리스크가 향후 한국 경제에 큰 위험 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DELA는 매주 한 차례 3시간가량 강의를 진행하며 11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금융산업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다. ‘CK GSB-DELA 중국 금융산업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중국 최고의 경영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CK GSB에서 유명 교수의 강의를 듣고 현지 금융회사를 방문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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