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채양선 마케팅사업부장(전무·사진)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개막해 22일까지 열리는 칸 국제광고제의 ‘브랜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채 전무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에서 16년간 마케팅과 광고 분야 경력을 쌓은 뒤 2010년 기아차에 합류해 지난해 처음으로 기아차를 인터브랜드 선정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 전무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가장 규모가 큰 칸 국제광고제에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며 “세계적인 브랜드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각지 오피니언 리더와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기아차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세계 광고회사들이 대부분 참여해 경쟁하는 칸 국제광고제에는 그동안 국내 광고업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왔다. 지난해 신훈주 KT 상무가 비(非)광고업계 임원으로는 처음으로 신설된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올해는 채 전무와 함께 SK텔레콤의 박혜란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이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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