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린스턴大 부총장에 한인2세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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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리 교수… 아시아인으론 처음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인 프린스턴대에 설립 267년 만에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한인 부총장이 선임됐다. 미주한국일보는 11일(현지 시간) “프린스턴대가 차기 총장에 뽑힌 크리스토퍼 아이스그루버 현 프로보스트(provost·재무 학사 담당 총책임자) 후임에 데이비드 리(이상윤·41·경제학·사진) 교수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프로보스트는 대학 내 서열 2위로 한국의 부총장에 해당한다.

다음 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이 교수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2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프린스턴대 강단에 섰다. 전문 분야는 노동경제학으로 아이스그루버 차기 총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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