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 14일 모교 서울대 방문… 재학생들 “화이트데이 최고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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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용설명회서 대화시간

배우 김태희 씨(33·사진)가 화이트데이(14일)에 모교인 서울대 후배들을 만난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 반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대학 시절의 추억을 소개하고 후배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이 서울대에서 마련한 ‘2013년도 상반기 채용설명회’의 하나. 한화그룹 광고모델인 김 씨는 서울대 의류학과 99학번으로 2005년 8월 졸업했다.

서울대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기계공학과 이모 씨는 “여자친구는 없지만 며칠 전부터 화이트데이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김태희는 생애 최고의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도 환호일색이다. 재학생들은 “여자친구 없는 한을 태희님이 풀어주시는군요” “텐트 치고 13일부터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회장님 평소부터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배낭에 태희 누님 드릴 초콜릿과 사탕 가득 담아 짊어지고 갑니다”라는 익살스러운 글도 눈에 띄었다. 일부 졸업생은 “회사에 반차를 써서라도 꼭 가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김태희#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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