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종 윤리교육과 교수와 김세균 정치외교학부 교수 등 서울대 교수 44명이 28일 정년퇴임했다. 박 교수는 2006년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보수-진보 논쟁을 이끌었다. 최근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간사를 맡기도 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1968년 ‘4·19 제8선언문’을 쓰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중요무형문화재 27호인 ‘승무’의 예능보유자 이애주 체육교육과 교수와 서울대 최초의 여성 부총장 박명진 언론정보학 교수도 이날 정년을 맞았다. 면역학의 대가인 박성회 의대 교수는 서울대 최초로 정년퇴임 후 바로 석좌교수로 재임용돼 5년 동안 연구를 계속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