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장학재단, 대학생-대학원생 20명에 장학금

  • 동아일보

강덕수 STX장학재단 이사장(STX그룹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STX남산타워에서 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주며 활짝 웃고 있다. STX그룹 제공
강덕수 STX장학재단 이사장(STX그룹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STX남산타워에서 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주며 활짝 웃고 있다. STX그룹 제공
STX장학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STX남산타워에서 강덕수 이사장(STX그룹 회장)과 이사진,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STX 국내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STX장학재단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장학생을 공모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학사 10명 △석사 3명 △박사 4명 △석·박사 통합과정 3명 등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STX그룹은 2006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STX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그룹의 재단 출연 규모는 320억 원에 이르며 강 회장은 30억 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재단은 현재까지 국내 장학생 231명과 외국 대학 및 대학원 유학비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생 62명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매달 학업보조금을 지급받는다.

강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힐턴호텔의 창업자인 미국 ‘호텔왕’ 콘래드 힐턴의 사례를 들며 꿈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그는 “힐턴은 어릴 적 벨보이로 시작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호텔 사장이 된 자신을 상상했고 결국 꿈을 이뤘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라 해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순간 거기에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슴을 뛰게 하는 원대한 꿈을 세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STX장학재단#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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