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부 5억달러 쾌척 ‘美기부왕 2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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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작년 30억달러 내 1위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사람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부액 상위 5위 안에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 두 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미 자선 전문지 필랜스로피 크로니클이 11일(현지 시간) 공개한 ‘지난해 기부액 상위 미국인 50명 순위’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아들 3명이 각각 운영하는 3개의 자선재단을 통해 총 30억8400만 달러(약 3조3600억 원)를 기부했다. 버핏 회장의 재산은 460억 달러에 달한다.

2위는 모두 4억9900만 달러를 기부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29) 부부가 차지했다. 저커버그는 ‘더 기빙 플레지’(재산의 절반 이상을 생전 또는 사후에 기부하겠다고 서약하는 것)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산은 96억 달러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40) 부부는 2억2300만 달러를 기부해 5위에 올랐다. 실리콘밸리 일간 머큐리뉴스는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들이 기부액 상위 5위 안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기부#저커버그#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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