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닝샤에 ‘김장훈 숲’ 생긴다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자치구정부 “사막화 방지 기여… 새로 만든 숲에 이름 붙일 것”

중국 서북부 닝샤(寧夏) 후이(回)족 자치구에 ‘김장훈 숲’이 생긴다.

김장훈(사진) 소속사 공연세상은 8일 “닝샤 자치구 정부에서 지역 사막화 방지에 기여한 김장훈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뜻에서 새로 조성된 숲에 김장훈의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장훈은 5일 중국으로 출국해 닝샤와 네이멍구(內蒙古)의 사막지대에 1만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억 원에 이르는 사업 예산은 김장훈과 국내 기업들이 후원했다.

김장훈 측은 “닝샤 자치구 정부는 김장훈의 이번 프로젝트로 생긴 숲에 ‘김장훈 숲’이라고 쓴 대리석 팻말도 세우겠다고 했다”면서 “명명식은 내년 3월의 지역 행사 때 열리며, 김장훈은 이 자리에서 닝샤 환경보호 명예대사에 위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닝샤 자치구 정부는 김장훈에게 지역의 2만5000석 규모 대형 공연장인 란산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달라는 제안도 해왔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김장훈은 지난달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013년 봄부터는 당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장훈은 8일 오후 귀국해 5년 만에 내는 새 정규앨범인 10집 신곡 ‘없다’로 국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닝샤성#김장훈 숲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