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0명 “저작권 골든벨을 울려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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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과컴퓨터가 후원하는 ‘정품이 흐르는 교실, 2011 저작권 골든벨’ 행사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열렸다.

‘저작권 골든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전국 10개 초등학교에서 100명의 학생이 참여해 저작권과 관련한 각종 문제를 풀었다.

마지막 문제는 저작권법상 보호받는 9개 저작물 가운데 어문, 음악, 연극, 미술, 건축, 사진, 영상, 도형 등 8개를 열거한 뒤 남은 하나를 맞히는 것.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채승우 군(12·석곶초 5년)은 망설임 없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적어냈고, 정답을 축하하는 축포가 터졌다. 골든벨을 울리며 문화부 장관상과 장학금 100만 원을 받은 채 군은 “상금으로 스키캠프를 가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단체전에서는 석곶초등학교와 서울 명신초등학교가 공동 우승해 50인치 PDP TV를 각각 받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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