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기타와 드럼 연주,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은 톡식. 왼쪽부터 김정우 김슬옹. KBS 제공
“‘톱밴드’에 나오는 동안에도 클럽 공연은 죽 병행했는걸요. 앞으로도 열심히 계속 공연해야죠. 앨범도 내고….”(김정우·‘톡식’ 보컬)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KBS2 ‘톱밴드’가 15일 2인조 남성밴드 ‘톡식’을 우승팀으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역시 2인조 밴드인 ‘포(POE)’와 겨룬 톡식은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와 자작곡 ‘잠시라도 그대’를 부르며 다이내믹한 연주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톡식은 보컬 김정우 씨(24)와 드러머 김슬옹 씨(19)로 구성됐다.
“톱밴드에 출연하기 전에는 유명한 팀과 같이 공연하면 (관객이) 많이 오고, 유명하지 않은 팀하고 하면 적게 오는 식이었죠. 한 10명 정도?”
우승 다음 날인 16일 김정우 씨는 이렇게 6개월 전을 돌아봤다. 이제 이들의 이름이 라인업에 오른 공연장엔 관객들이 바깥까지 줄을 서서 입장한다.
“상금보단 밴드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고 경연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만족한다”는 두 사람은 우승상금 1억 원과 3D 홈시어터, TV세트를 받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