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글로벌 리더 되려면 신문읽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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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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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씨 올해의 신문읽기 스타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에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25·사진)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임 씨는 매일 15종의 신문을 구독하며 2시간 정도를 신문 읽는 데 할애하는 ‘신문 마니아’다. 잦은 해외 일정과 공연, 방송 속에서도 늘 종이신문을 고수한다. “종이를 넘기는 손맛을 마우스 클릭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유럽을 돌며 공연 중인 그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SNS나 인터넷 등 빠르긴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자들의 정제된 소식, 믿음과 신뢰가 가는 정보는 신문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신문이 아날로그 매체라고 하지만 정보의 ‘오리지널리티’에서는 가장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을 통해 어제와 오늘의 역사를 알아야 내일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신문 읽기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1년간 동아일보 ‘동아광장’ 필진으로 활동했다.

시상식은 10월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1 대한민국 NIE 대회’와 함께 열린다. 임 씨는 여기서 ‘신문과 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신문협회는 2006년부터 청소년들의 읽기 문화 증진을 위해 신문 읽기의 모범이 되는 사회 유명인사를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선정해 시상해 왔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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