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장쯔이-장바이즈 허진호 감독 영화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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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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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장동건 씨(39·사진)가 중국 여배우 장바이즈(張柏芝·31), 장쯔이(章子怡·32) 씨와 호흡을 맞춘다. 장동건 씨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장동건이 중국 제작사가 만드는 영화 ‘위험한 관계’(가제)에 장바이즈, 장쯔이와 함께 캐스팅돼 이달 말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봄날은 간다’ ‘행복’ ‘호우시절’ 등을 만든 한국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18세기 말 프랑스를 무대로 세 남녀의 농도 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2003년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 씨 주연의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로 만들어진 바 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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