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 지식공유 ‘한국형 TED’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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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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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분량 동영상 50편 준비
지식융합 플랫폼에 순차 공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식융합 콘퍼런스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미래 지식융합사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식융합 콘퍼런스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미래 지식융합사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국내 지식융합산업 활성화와 지식의 창출,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제1회 지식융합행사’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식의 창출, 확산 및 융합을 위해 새롭게 구축된 ‘지식융합 플랫폼’(www.knowledgekorea.kr)이 시연됐다.

▶본보 18일자 B1면 [단독]전문가-일반인 지식공유…

지식융합 플랫폼은 지식 공유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미국의 ‘테드(TED)’와 유사한 서비스로, 명사들이 자신의 지식과 철학을 20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일반인에게 제공한다. 이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이 동영상을 촬영했다. 장금영 지경부 지식서비스과장은 “해당 영상들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웹에 공개해 11월 초까지 50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는 지식과 기술의 융합, 집단지성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며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더 많은 통섭형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앞으로 매년 8월 20일경 지식융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3회 지식서비스 아웃소싱 우수기업’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KB국민카드와 케이텍맨파워, 제이앤비컨설팅, 효성ITX. QM&B경영컨설팅은 지식서비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한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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