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전협정 58주년 기념만찬 “믿을 수 없는 축복… 생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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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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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추모벽 추진 웨버 회장
심상돈씨 기부에 눈물 글썽

심상돈 카투사전우회장(오른쪽)과 윌리엄 웨버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 회장.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심상돈 카투사전우회장(오른쪽)과 윌리엄 웨버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 회장.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윌리엄 웨버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 회장은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그리고 연방 “한국이 정말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27일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58주년 기념 만찬’에서 심상돈 카투사전우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 상당의 그림 기증 증서를 전달받은 웨버 회장은 “믿을 수 없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정답게 포옹했다.

웨버 회장은 “심 회장으로부터 한국전쟁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기부를 하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감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본보 20일자 A5면 참조
“6·25 美 추모벽 건립에 한국도 참여를”


▶본보28일자 A29면 참조
심상돈 카투사전우회장 “6·25 美 추모벽 건립 모금 기폭제 되길…”


그는 “미국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잊었을지 모르지만 한국은 기억해줬다”며 “심 회장의 관대한 기부가 바로 그 증거”라고 말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심 회장은 “전쟁에서 미군이 치렀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조그만 보답”이라며 “다른 분들의 기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인 제복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참석한 웨버 회장은 “심 회장의 기부는 추모의 벽 건립 법안 통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관련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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