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달의 나눔인 2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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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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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 신종호 강원래씨… 객석 기부 휘성 등

생후 2개월 무렵 소아마비를 앓은 비올리스트 신종호 씨(50)는 휠체어에 앉아 비올라를 연주한다.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고 어렵게 미국 신시내티 음대를 졸업한 뒤 지금은 아산사회복지재단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9년 동안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이나 편부모가정 아이들에게도 음악을 가르친다. 그는 “음악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신 씨를 포함한 ‘이달의 나눔인’ 20명에게 18일 장관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콘서트에서 장애인을 위해 객석을 기부한 가수 휘성 씨, 장애인시설 후원 행사에 재능기부를 해온 가수 강원래 씨, 16년간 국내외의 장애인을 지원해온 파라다이스재단도 장애인 나눔 실천자로 선정됐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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