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차인태 전 아나운서 OBS 토크쇼로 방송 복귀

MBC ‘장학퀴즈’ 진행자였던 차인태 전 아나운서(67·사진)가 5일 OBS의 토크쇼 ‘명불허전’의 진행을 맡아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1973년 2월부터 1990년 4월까지 17년 2개월간 장학퀴즈를 진행했다. 그 후 제주MBC 사장을 지내고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로 강단에 섰으나 정년퇴임 후 림프종양이 발견돼 투병생활을 해왔다.

차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완치 단계여서 앞으로 4개월에 한 번씩 병원 검진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 코너에 변웅전 전 아나운서와 함께 특별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