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도움 감사” 오바마 친서받은 김주식 공군소령

  • Array
  • 입력 2011년 3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공사 헌병대대장

공군사관학교 헌병대대장으로 근무하는 김주식 소령(39·공사 42기·사진)은 지난달 25일 공사 졸업식에서 주한 미국 국방무관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건네받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친서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친서에서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을 때 보여 준 당신의 헌신과 도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소령은 2007년 말부터 올해 1월 공사 헌병대장 부임 전까지 3년 넘게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의 제15혼성비행단 기지지원전대 소속으로 경호·경비작전을 담당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는 김 소령이 서울공항에서 G20 정상회의의 경호·경비에 최선을 다한 데 대한 사의 표시라고 공군 측은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 당시 백악관 의전 담당자는 전임자로부터 “‘메이저 김(김 소령)’을 만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김 소령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령은 “정상급 주요 행사에 참가하면서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