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士 남연진 女생도 전학기 우등 대통령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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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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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육군과 해군,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이 25일 일제히 개최됐다. 이날 서울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 연병장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제67기 육사 졸업식에서 국무총리상은 우성하 생도(22)가, 대표화랑상은 하정훈 생도(24)가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가운데 이재환 생도(25)는 2대에 걸쳐 아버지와 형, 동생 등 한집안에서 5명이 육사를 졸업한 육군 가족이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사 연병장에서 열린 해사 제65기 졸업식에선 김재현 생도(25)와 조재한 생도(24)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장관상을 수상했다. 해군사관학교장상을 받은 장기원 생도(24)는 해사 37기 출신으로 해군본부 감찰실장인 장수홍 대령(준장 진급 예정)이 부친이고, 남동생도 왕건함 갑판병으로 근무하는 해군 3부자(父子)다. 여생도 가운데 유일하게 해병 장교의 길을 선택한 백수현 생도(25)는 “무적해병 정신을 이어받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공사 연병장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공사 제59기 졸업식에서 남연진 생도(23·여·사진)는 최초로 전 학기 우등상을 수상해 수석 졸업의 영예와 함께 대통령상을 받았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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