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12일 만에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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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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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본行… 드라마 촬영

일부 멤버와 소속사 간 갈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걸그룹 카라가 지난달 31일 일본 싱글 앨범 재킷을 촬영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왼쪽부터 강지영, 정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동아일보 자료 사진
일부 멤버와 소속사 간 갈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걸그룹 카라가 지난달 31일 일본 싱글 앨범 재킷을 촬영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왼쪽부터 강지영, 정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동아일보 자료 사진
소속사와 일부 멤버 사이의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5인조 걸그룹 카라가 12일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일 “분쟁 전 계획된 스케줄은 소화한다고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세 멤버의 부모와) 1월 27일 합의한 만큼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카라의 다섯 멤버는 3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재킷을 1월 31일 촬영했다. 3일에는 일본으로 출국해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카라의 한국 활동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소속사 측은 “분쟁 전 국내 스케줄이 잡힌 것이 없었고 멤버 중 박규리만 10일 자신이 목소리 출연한 3차원(3D)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의 시사회에 참석하는 일정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세 멤버 측과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라는 멤버 중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이 1월 19일 “원치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했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뒤 소속사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어 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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