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서진씨, 자산운용사 임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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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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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베리타스 상무 임용

드라마 ‘다모’ ‘이산’ 등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이서진 씨(38·사진)가 자산운용사의 정식 임원이 됐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연기자와 금융인을 병행하는 ‘투잡족’으로 변신한 것이다.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이 씨를 글로벌콘텐츠투자 2본부장(상무)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씨는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관련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펀딩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씨는 서울은행장을 지낸 할아버지와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지낸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금융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씨가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평소 금융에 관심이 많았다”며 “연기라는 전문 분야는 물론 이 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입에는 이 회사 이혁진 대표와 개인적 친분이 크게 작용했으며 이 씨는 상근 임원으로 회사에 출퇴근하며 연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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