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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한국에 오케스트라 협연 첫 선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11 13:57
2011년 1월 11일 13시 57분
입력
2011-01-11 03:00
2011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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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오늘 세번째 내한공연
“6년 만인가요. 너무 오랜만에 찾아와 죄송합니다.”
진한 청바지에 검은색 니트,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재킷을 입은 팝 스타 스팅(60·사진)은 10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늦었지만 색다른 ‘선물(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998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그의 내한공연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스팅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을 아시아 지역에선 한국에서 처음 열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 음악인들은 수준이 높아 음악을 빨리 소화한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3시간 동안 리허설을 한 뒤 내일 공연하지만 완벽한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는 6년 만의 공연에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담겠다고 말했다.
“히트곡을 모두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하고 재해석한 노래들인데, 작업하면서 예전엔 몰랐던 노래의 감흥을 새로 깨닫기도 했습니다.”
그는 3시간 동안 ‘잉글리시맨 인 뉴욕’ ‘필즈 오브 골드’ 등 30곡 정도를 부를 예정이다. 스팅은 “내가 기뻐야 관객도 기뻐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곡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래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아주 좋아한다”고 밝혔다. “내 음악은 클래식이 아니라 팝 음악입니다. 다만 클래식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고전은 바흐를, 현대음악에서는 스트라빈스키와 프로코피예프를 좋아한다. 때때로 그들의 음악이 너무 좋아 상당 부분 (영감을) ‘훔친다’고 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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