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고려대 총장(사진)이 24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한독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정부가 주는 ‘대십자 공로훈장’을 받았다. 이날 서훈식에서는 크리스티안 불프 독일 대통령을 대신해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가 훈장을 수여했다. 대십자 공로훈장은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독일 최고의 훈장으로, 2001년 고 김수환 추기경이 받은 바 있다. 고려대는 “이 총장이 한독법률학회 회장, 한국독일학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한독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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