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경총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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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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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제5대 회장에 선출된 이희범 STX중공업·에너지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희범 회장, 이수영 전 경총 회장,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사진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제5대 회장에 선출된 이희범 STX중공업·에너지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희범 회장, 이수영 전 경총 회장,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사진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상생의 노사문화를 토대로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는 경총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수차례 고사 끝에 경총 회장직을 수락한 이 회장은 “경영계를 대표하는 경총 회장을 맡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경영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데 힘입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용 촉진을 위한 유연성 제고의 제도화를 실천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우리의 최대 자산인 인재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7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을 차례로 방문해 만날 예정이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상견례는 민노총 요청으로 취소됐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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