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기능한국인’ 배종외 씨

동아일보 입력 2010-09-01 03:00수정 2010-09-0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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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레이저 부품 생산 ‘씨앤씨뱅크’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월의 기능한국인’에 배종외 씨앤씨뱅크 대표(44·사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씨앤씨뱅크는 의료용 레이저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배 대표는 미러 마운트(거울을 고정하는 장치)와 관절형 광전송계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한 주인공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광학용 미러 마운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세조절 나사로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생산량의 약 4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동양공업전문대를 졸업한 배 대표는 1988년 제29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컴퓨터 수치 제어(CNC) 기계가공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장인 출신.

배 대표는 대학 졸업 후 CNC기계가공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경남 창원의 한 중공업회사에 취직했지만 10여 년 다니던 회사가 외환위기 당시 부도가 나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 2000년 씨앤씨뱅크를 설립한 그는 2005년부터 뛰어든 의료용 레이저 장비 부품 산업에 자신의 기술을 접목시켜 정밀기기 부품에 대한 설계,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았다. 또 2009년에는 기능개발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치과 시술용 레이저 핸드피스’ 등 실용신안도 3건을 보유 중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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