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반도이야기 창립총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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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반도이야기(위원장 류기하, 공동대표 고대화 이희자 하정열)는 2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거구장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반도이야기는 안보 국방 경제 교류 등 각 분야에서 대국민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은 “앞으로 남북문제에서 일반 국민의 관심도가 통일을 이끄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이야기는 전국적으로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거나 학계와 공동으로 통일준비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희자 공동대표는 “남북 간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민간에서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고 국민의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남북이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말에는 불우이웃과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여는 등 자선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단체는 창립을 준비하던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행사를 열고 개성공단, 금강산 근로자들에게 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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