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가 매년 사회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UCLA 메달’을 받았다.
진 블록 UCLA 총장은 교내 커코프홀 그랜드살롱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반 총장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2007년 1월 유엔 사무총장에 임명된 후 세계평화 유지와 인권 보호, 기후변화 대처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UCLA 메달’은 1979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이바지한 인물이 받아왔다. 역대 수상자로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1991년)과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1998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200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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