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앙여고에 ‘장진영 장학금’

  • Array
  • 입력 2009년 12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9월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뜬 배우 장진영 씨(사진)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 장 씨 모교에 생겼다. 전주 중앙여고는 16일 장 씨의 아버지가 기탁한 5000만 원으로 ‘장진영 장학금’을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씨 아버지는 기탁식에서 “딸이 병세가 악화되기 전인 7월 중순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며 “딸이 못다 이룬 꿈을 후배들이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장 씨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고자 학교 안에 기념비를 세웠다. 중앙여고 이용의 교장은 “고인의 값진 뜻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 1학기부터 이자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