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회장은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4대 회장에 선임됐다.
당초 심 회장은 3선 의원 출신인 장경우(67)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와 연맹 사상 첫 경선에 나섰지만 장 총재가 총회 중 심 회장과 50여 분 동안 면담을 한 뒤 심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하면서 경선은 무산됐다. 장 총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조동길(54) 한솔그룹 회장도 대한테니스협회를 계속 이끌게 됐다.
테니스협회는 이날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조동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5대 회장에 선임했다. 2003년부터 협회장을 맡아 온 조 회장은 2012년까지 4년 임기를 다시 수행하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