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4일 “김연아가 이날 오전 발표된 2009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2차 체육 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미국 워싱턴 주 에버럿)에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고교 졸업반인 김연아는 7월 국내 10여 개 대학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았으나 아이스링크를 갖춰 훈련 여건이 좋은 고려대 수시 전형에 지원했다.
캐나다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는 17일 고려대 측과 인터넷으로 화상 면접을 치렀다. 김연아는 “대회를 코앞에 둔 긴장된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으니 힘이 난다”며 “원하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 말로만 듣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