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인 서울대 철학과 교수, 국제철학원 종신회원 올라

  • 입력 2008년 8월 7일 03시 05분


서울대 철학과의 이남인(50·사진) 교수가 국내 철학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철학원 종신회원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는 토마스 칼보 국제철학원장이 이 교수를 종신회원으로 선출했음을 알려왔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제철학원 종신회원으로 선출된 한국인은 미국 브라운대의 김재권 석좌교수가 유일했다.

국제철학원은 1937년 창설돼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학술기구. 현대 철학의 거장인 위르겐 하버마스를 비롯해 카를오토 아펠, 힐러리 퍼트넘, 존 설, 힌티가 등 세계 정상급 철학자 112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체 내규에 따라 종신회원은 115명을 넘을 수 없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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