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박해춘 前우리은행장 유력

  • 입력 2008년 6월 6일 02시 53분


신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박해춘(60) 전 우리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다음 주 초 박 전 행장을 신임 이사장 단독후보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충남 금산 출신인 박 전 행장은 대전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화재 기획 및 마케팅이사 등을 지냈다. 이후 1998년 외환위기로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서울보증보험 사장을 맡아 경영을 정상화했고 2003년에는 옛 LG카드 사장을 맡아 적자를 내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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