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고대인 상’ 수상자에는 박종구 ㈜삼구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임채정 국회의장이 선정됐다.
고려대는 또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김명하 교우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목정균 교우회 10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오충수 교우회 100년사 편찬위원회 대표집필위원을 선정했다.
‘사회봉사상’은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과 김태원 ㈜태아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고려대는 이날 홍보대사로 고려대 출신의 유명 예술인과 스포츠 스타를 대거 위촉했다.
농구 스타 출신인 이충희 전 대구 오리온스 감독을 비롯해 신기성과 양희승(이상 부산KTF), 김병철(대구 오리온스), 전희철(SK나이츠) 등을 위촉했다.
또 축구 스타인 박주영(FC 서울)과 영화배우 손숙 씨, 탤런트 여운계 씨, 가수 김상희 씨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고려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개교 103주년을 맞아 만든 ‘글로벌 KU-프런티어 스피릿’ 비전을 발표했다.
‘글로벌 KU-프런티어 스피릿’은 고려대를 2015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2030년까지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의 글로벌화 △연구역량의 세계화 △경영관리시스템의 선진화 등의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