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정부조달 물품 단가 현실화해야”

  • 입력 2008년 3월 21일 02시 58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영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영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납품단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지만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중기중앙회는 ‘원자재가격-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으나 전경련은 “이해당사자들이 시장원리에 따라 풀어야 하지만 상생협력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에 요청한 표준원가센터 설치를 대기업도 함께 추진하자고 전경련 측에 제안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양측은 상근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관급(官給)공사 단가와 정부 조달 물품의 납품단가 현실화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전경련 측에서 조석래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영상 취재 : 박영대 기자

중기중앙회 측에서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강영식 한국조명조합 이사장, 서병문 한국주물조합 이사장, 조봉현 한국플라스틱조합연합회 회장,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조합 이사장, 김일수 서울경인아스콘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