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유관순상 ‘3·1여성동지회’

  • 입력 2008년 2월 29일 02시 56분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사업과 사회봉사 활동을 40여 년간 활발히 펼친 ‘3·1여성동지회’(대표 박용옥)가 올해 유관순상을 받는다.

유관순상 위원회(위원장 이완구 충남지사)는 3·1여성동지회를 제7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3·1여성동지회는 3·1운동 당시 선봉에 섰던 여성 독립운동가와 독립유공자 후손이 1967년 4월 26일 결성했다.

이 상은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2001년 7월 공동 제정했다. 단체가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또 위원회는 학교생활과 봉사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여고 1학년생 10명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정했다.

박가영(경북 영주여고) 신민선(경기 저동고) 안주영(경기 정발고) 유미옥(전북 부안여고) 유지은(대구 원화여고) 이민주(경기 수원여고) 이연수(인천 인명여고) 최소정(강원 민족사관고) 최유희(서울 자운고) 한희조(인천부흥고·이상 17세) 양이 받는다.

시상식은 3월 31일 오후 2시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상금을 유관순상 2000만 원, 유관순횃불상 150만 원씩으로 올렸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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