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통신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됐다"면서 "대선 때 상임고문직을 맡았던 최 전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경북 포항 출신인 최 전 회장은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 정치담당 논설위원을 거쳐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갤럽 회장을 지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정치자문역을 담당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저녁 여성장관 후보자와 함께 방통위원장 인선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장관에는 애초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본인이 총선출마를 위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