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환경오염 치유작전 실시”

  • 입력 2007년 6월 22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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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육군은 21일 1군 사령부와 3군 사령부 공병단 예하의 1개 대대를 선정해 환경오염의 예방과 치유를 전담하는 ‘환경 전담부대’(사진)로 창설했다고 밝혔다.

창군 이래 환경 오염문제를 전담하는 군부대가 창설된 것은 처음이다.

이들 부대는 각각 4개 중대(262명)로 구성됐으며 환경오염이 발생했을 때 초기 확산방지에 나서고, 민간 정화업체가 투입되기 어려운 지역의 오염 치유 임무를 맡는다. 또 주한미군 기지 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에 반환되는 66개 미군 기지의 환경오염을 치유하는 임무도 일부 수행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국방개혁이 추진되면서 군부대의 폐쇄 및 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의 환경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미군 반환기지의 환경오염에 대한 대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대를 창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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