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통계 사이트(www.adventurestats.com)도 운영하는 익스플로러스웹닷컴은 세랍 장부 씨가 외국 원정대의 등반 도우미인 알파인 셰르파로 활동하며 지난해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3개를 등정한 점을 들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세랍 장부 씨는 지난해 5월 12일 박영석(44·골드윈코리아 이사·동국대 산악부 OB) 씨와 함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50m) 횡단에 성공했다. 7월 7일에는 오희준(37·노스페이스 알파인팀) 씨와 가셰르브룸 2봉(해발 8035m)을, 10월 1일에는 일본 원정대의 알파인 셰르파로 마나슬루(해발 8163m)를 올랐다.
세랍 장부 씨는 8000m급 14좌 중에서 10개 봉의 정상에 올라 네팔인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