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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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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2일 "정 실장은 현대유엔아이가 출범한 지난해 7월에 이미 등기이사로 선임돼 있었다"면서 "이달 1일 자로 기획실장이라는 구체적인 직책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임원급으로 현대그룹의 시스템 통합업체인 현대유엔아이의 구체적인 경영전략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 측은 "정 실장은 지난해 말 현대상선을 그만 두고 잠시 쉬면서 현대유엔아이 업무를 챙기고 있었다"면서 "현대상선과 현대택배 등 물류 솔루션 특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정 실장은 부친인 고(故) 정몽헌 전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이 사망한 후 2004년 1월 현대상선 재정부에 경력직원으로 입사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해왔다.
그는 현대상선 재정부에서 현대그룹의 주력기업의 재무흐름을 파악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감각을 익혀왔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대유엔아이는 현대그룹의 해외 사업 망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등 시스템통합을 전문으로 하는 정보기술(IT) 업체다.
정 실장은 현 회장이 지난해 7월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할 때 옆에서 수행하는 등 활동범위를 넓혀왔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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