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히마래 씨는 유리잔에 머리를 맞아 여덟 바늘을 꿰맸고 10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라도나는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의 딸 지아니나와 조카가 호텔 직원들과 싸우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말렸으나 직원 한 명이 딸을 때리자 이에 격분해 유리잔을 던졌는데 이것이 빗나가 바히마래 씨에게 부상을 입히게 됐다고. 현지 검찰은 마라도나가 최대 징역 3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급히 자신의 변호사를 불러들여 바히마래 씨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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