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주연 “우승때마다 모교 高大에 2만달러”

  • 입력 2005년 9월 7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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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주연(왼쪽)이 어윤대 고려대 총장에게 ‘김주연 글로벌 장학금’ 2만 달러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고려대
프로골퍼 김주연(왼쪽)이 어윤대 고려대 총장에게 ‘김주연 글로벌 장학금’ 2만 달러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고려대
200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주연(24) 씨가 모교인 고려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김 씨는 6일 고려대 총장실에서 ‘김주연 글로벌 장학금’ 약정식을 갖고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2만 달러씩 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이 장학금을 국제어문학부와 체육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계속 모교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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