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홈페이지 4년만에 부활

  • 입력 2005년 1월 10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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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2001년 6월 계열 분리 이후 사라졌던 그룹 웹사이트(www.hyundaigroup.com·사진)를 부활시켰다.

9일 개설된 이 홈페이지는 고 정주영(鄭周永) 그룹 창업주와 고 정몽헌(鄭夢憲) 전 회장의 발자취를 담은 ‘명예의 전당’과 현정은(玄貞恩)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의 인생 궤적, 경영 철학 등을 소개한 ‘CEO 코너’, 현대가 60년간 걸어온 길을 담은 ‘역사관’, 계열 분리 후의 재편구도를 소개한 ‘비전관’ 등으로 구성됐다. ‘CEO 코너’에는 현 회장의 유년 시절, 이화여대 재학 시절, 남편인 정 전 회장과의 연애 시절, 폐백 장면, 남편과 함께 찍은 미국 대학 졸업 사진 등이 공개됐다.

현 회장은 “남편이 생전에 ‘기업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것’이라고 강조한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기 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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