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은 고려대 재료공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홍진(金弘珍·23) 씨가 차지했으며 쌍둥이 형제인 유호철(柳浩哲·22), 호열(浩烈) 씨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체 합격자 중 29명이 현역 군인인 아버지를 이어 군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합격자의 73.8%(487명)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자인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로 인한 청년 취업난을 반영했다. 합격자들은 13일 가입교해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정식 입교, 2년간의 생도교육을 거쳐 소위로 임관된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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