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수 검찰총장 배식 자원봉사

  • 입력 2004년 12월 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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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수(宋光洙·사진) 검찰총장이 노숙자 배식 자원봉사에 나서 화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송 총장은 1일 낮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가톨릭 서교동교회가 운영하는 노숙자 급식소 ‘토마스의 집’에서 노란색 앞치마를 걸치고 배식 자원봉사를 했다.

길게 줄지어 선 노숙자들을 맞아 송 총장이 식판에 담은 것은 쌀밥과 쇠고기국에다 돼지고기볶음, 미역무침, 김치 등 반찬 세 가지.

자원봉사자들은 통상 오후 3시까지 일하면서 배식 후 설거지까지 마치지만 송 총장은 검찰청에서의 일정 때문에 설거지는 하지 못했다.

조수진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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