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송 총장은 1일 낮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가톨릭 서교동교회가 운영하는 노숙자 급식소 ‘토마스의 집’에서 노란색 앞치마를 걸치고 배식 자원봉사를 했다.
길게 줄지어 선 노숙자들을 맞아 송 총장이 식판에 담은 것은 쌀밥과 쇠고기국에다 돼지고기볶음, 미역무침, 김치 등 반찬 세 가지.
자원봉사자들은 통상 오후 3시까지 일하면서 배식 후 설거지까지 마치지만 송 총장은 검찰청에서의 일정 때문에 설거지는 하지 못했다.
조수진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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