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이상(李箱)문학상(문학사상사 주관) 수상자로 소설가 김훈(金薰·56)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계간 ‘문학동네’ 2003년 여름호에 실린 단편 ‘화장’. 심사위원회는 “소멸하는 것과 소생하는 것들 사이에서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묘사가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01년 장편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특별상 부문에는 소설가 문순태(文淳太·63)씨의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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