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비서관 3명 추가내정…인사 권석택-치안 허준영

  • 입력 2003년 2월 20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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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20일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에 권선택(權善宅·48)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치안비서관에 허준영(許准榮·51) 강원지방경찰청장, 국내언론 2비서관에 권영만(權寧晩·44) MBC 정책기획팀 차장을 내정했다.

김만수(金晩洙) 대통령직인수위 부대변인은 “권선택 내정자는 인사업무에 정통한 직업관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 인사보좌관실 업무성격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허 내정자는 상대적으로 젊고 개혁적인 성향이 고려됐으며, 권영만 내정자는 MBC 노조 설립 때부터 성실히 참여하는 등 전문성과 개혁성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노 당선자측은 37명의 청와대 비서관중 아직 결정하지 못한 제2부속실장, 정책관리비서관, 사정비서관 등 3명은 이번주중 발표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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