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첫 외국인공기업 사외이사 선임

  • 입력 2002년 9월 10일 18시 25분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기업 사외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최종찬(崔鍾璨)씨 후임 사외이사로 존스 회장을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존스 회장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점을 사외이사 추천의 근거로 들었다.

존스 회장의 관광공사 선임 여부는 이번 주에 열리는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되지만 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화된 KT에는 외국인 사외이사가 활동 중이나 공기업에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은 처음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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